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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따뜻해졌지만 매서운 바람이 몹시 부는 오늘..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암예방과 치매 및 기억력에 좋다는 카레와 폭신폭신하고 따뜻한 계란말이, 

싱싱한 마늘쫑을 건새우와 함께 맛간장으로 간을 한 후, 볶아내고

알록달록 과일도 담아봅니다. 

3월이면 겨우내 잠들어 있었던 것 같은 아이들이 등교를 시작하고 

차가운 공기속에서도 꿈틀거리며 개나리와 벚꽃들이 꽃 피울 준비를 하고

그런 모습들에 왠지 활기가 넘치고 괜스레 분주해지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도 모든 생명체들이 새로이 시작하는 것이 3월이라고, 그래서 3월이면 새해 첫날보다도 더한 

새로움, 또는 시작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나 봅니다. 

어르신들의 3월도 설레이고, 활기차고, 더욱 밝은 햇살이 비추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더욱 밝고 환한 모습으로 

4월에 만나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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