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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생활발효체험도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오늘은 통밀가루와 전통주인 막걸리를 이용하여 술빵을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생활발효학교 지현숙 선생님께서 오셔서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말랑말랑하고 푹신한 반죽을 

직접 만져보고, 굴려보고, 잘라보면서 다양한 모양의 빵들을 만들었지요. 

대추와 잣을 이용하여 멋진 장식으로 마무리하면서 맛있는 빵이 완성되도록 

찜기를 이용하여 쪄주었답니다. 

빵이 익어가는 동안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소한 수다도 떨다보니 

서로의 얼굴에 웃음이 가시질 않네요. 

방금 쪄낸 따끈따끈한 빵을 같이 시식해보고 

돌아가시는 길에 

오래오래 상상날개를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빵을 드렸습니다. 

2023년 뜨거운 여름 끝자락 이 시간까지

먼길 마다 않고 늘 웃으며 한걸음에 달려와주셨던  

나눔의 집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때론 부족하고, 때론 서툴고, 때론 실수도 했지만

그때마다 

늘 웃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저희 날개요정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나뵙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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