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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음 담은 도시락!

이번에는 SK 하이닉스 분들께서 도움의 손길을 주셨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르신들 좀 더 건강한 한 끼가 되길 바라면서

은행, 밤, 대추, 버섯을 넣어 영양밥을 하고

달큰하게 양념한 고기에 갖은 야채를 다져 넣어 동그랑 땡을 만들고

올해 새로 담근 김장 김치 한 포기와

바나나, 꽂감을 후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동그랑 땡을 처음 만들어 보신다면서도 끝까지 부쳐주시고 

딱딱한 밤을 깍느라 손이 아프셨을텐데도 괜찮다며 웃어주십니다. 

어렵고, 힘들었어도 서로들 유쾌하게 웃으면서

기분 좋게 음식을 담았습니다. 

그렇게 도식락을 담아 어르신들을 만나러 갑니다. 

그러나

저희가 도착하기 직전 응급실로 가셨다는 한 어르신의 소식을 전해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날개네 요정들이 마음담은 도시락을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뵈었던 분이시기에,

늘 저희를 기다려주시고, 환하게 웃으시며 반겨주시던 분이였기에

그렇기에 더더욱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부디 건강을 회복하셔서

저희가 만든 도시락을 다시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르신~~ 

저희가 응원할께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