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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조항선 피아니스트는 여러 공연을 통해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후원하셨다고 합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소년 소녀 가장들을 위해 마련하였는데 

비가 많이 오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날개네 요정들도 오랜만에 문화 생활을 즐겨보고자 참석 하였습니다. 

이번 공연 장소가 까페 에빅(EWIG)이였는데 은은한 조명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두 시간이 좀 안되는 시간 동안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베이스, 멋진 트럼펫, 연주하는 것만 봐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은 드럼,

또 감미로운 재즈 노래까지 정말 황홀한 무대였습니다. 

에빅- 독일어로 번역하면 영원한, 끊임없는 그런 뜻이라고 하는데요.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모두 영원하기를 바란다는 조항선 피아니스트의 말씀에

우리 날개네 요정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바라게 되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에도 재즈의 선율이 남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마음이 풍요로워진 토요일 밤이였습니다. 

#조항선#평강교회#재즈콘서트#수제청#상상날개#생활발효